줄거리 소개 중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주관적 별점 : ★★★★
미국드라마 미디엄 등장인물
알리슨 드부아
세 자매의 엄마이며 지방검사의 사무실에서 사무보조로 일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그녀는 꿈을 통해 과거에 있었던 일이나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볼 수 있는 신비한 힘이 있으며 형사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으며 직장 동료, 가족과의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가족 일원 모두 그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인간적으로, 어른으로서 성장해 나가게 됩니다. 심령수사 드라마이지만 기본적으로는 가족애가 짙은 가족드라마에 더 깊은 뿌리를 두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실존하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조 드부아
알리슨 드부아의 남편, 이 드라마를 처음 볼 때만 해도 결혼 전이었는데 당시에도 이 남편, 정말 좋은 남편이구나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매일 자다가 벌떡 일어나거나 꿈에 동화되어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하는 아내를 이해해 주고 보듬어주는 인물입니다. 세 자매를 살뜰히 보살피는 가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뛰어난 우주항공 엔지니어로써의 본인 커리어도 훌륭하게 만들어 나가는 만능 남편입니다.
아리엘 드부아
드부아 집안의 장녀, 드라마 초반에만 해도 앳된 아이의 모습이었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멋진 아가씨로 성장합니다. 영매 체질은 모계유전인지 아리엘 역시 엄마의 능력을 이어받았는데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가는 동안 본인의 능력을 받아들이고 좋은 곳에 쓰이도록 노력합니다.
브릿짓 드부아
드부아 집안의 둘째딸, 통통하고 귀여운 외모와 장난기 넘치는 아이입니다. 역시 엄마의 능력을 이어받았으며 언니인 아리엘과 매번 투닥거리지만 그래도 자매의 끈끈한 애정이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리 드부아
드부아 집안의 막내딸, 매우 귀엽습니다. 극 중 대사가 많지는 않지만 자매 중에 가장 강한 영매능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마누엘 드발로스
지방검사역할로 알리슨의 능력을 알고 본인 사무실에서 일하도록 한 장본인 입니다.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검사의 역할이지만 때로는 그도 갈등을 할 때가 있는데요 알리슨의 도움을 받아 현명하게 사건을 헤쳐나갑니다. 알리슨이 믿고 의지하는 참된 어른의 모습을 한 캐릭터입니다.
미국드라마 미디엄 줄거리
미디엄(Medium)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방영되었으며 시즌7로 끝이 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스트 앤 크라임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으며 이 드라마는 실종된 사람들이나 살인 사건과 같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미디엄(영매)인 알리슨 드부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알리슨 드부아는 실존하는 영매사였으며 자신의 꿈을 통해 사건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 능력을 활용하여 지역경찰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각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사건을 다루며, 알리슨의 영매능력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립니다. 알리슨은 꿈을 통해 범인의 얼굴이나 사건의 배경, 흔적 등을 알아내어 경찰에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미디엄은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함께 알리슨과 그녀의 가족, 사회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드라마입니다. 알리슨의 능력을 둘러싼 이야기와 그녀가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등이 흥미로운 플롯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알리슨과 그녀의 가족들 간의 사랑과 연대감, 가족 문제 등도 드라마의 중요한 요소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미디엄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감정과 긴장감을 전달하며, 사건의 해결과 알리슨 가족들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한 시청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알리슨의 영매능력을 통해 얻은 힌트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전반적으로 미디엄은 신비로운 사건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는 드라마로, 미스터리와 스릴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알리슨의 능력을 통해 풀어나가는 사건들과 그녀가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들은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나가며, 가족과 사회적인 문제들도 함께 다루어져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있는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미디엄 감상평
이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 영매를 주제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또 다른 드라마 '고스트 위스퍼러' 가 있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미디엄이 더 완성도 높고 진지한 느낌의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고스트위스퍼러는 예쁘고 멋진 남녀주인공이 인간적이고 따듯한 사연들을 가진 영혼들을 달래주는, 약간 뻔한 드라마라면 미디엄은 영혼들의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는 연출로 좀 더 현실감 있는 드라마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족들이 처한 실직, 경제적 어려움, 워킹맘 워킹대디의 현실, 아내의 이해 못 할 행동들,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주변인물 등 우리가 일상에서 충분히 처할 수 있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매 회 에피소드들이 색다른 주제로 이루어져 있고 풀어가는 가정도 예측하기 어려운,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하는 미스터리 수사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