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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범죄 수사드라마 NCIS 리뷰

by 은토링링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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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소개 중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주관적 별점 : ★★

 

미국드라마 'NCIS'는 범죄 수사 및 해군 범죄사건을 다루는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2003년에 첫 방영된 이후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방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주요 등장인물과 흥미로운 줄거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미국드라마 NCIS 주요 등장인물

리로이 제스로 깁스(마크 해목)

NCIS팀의 팀장으로, 과거 해군이었으며 경찰출신의 뛰어난 수사관입니다. 냉철하고 뛰어난 직감을 가지고 있으며, 팀원들을 아버지처럼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시즌1 때는 은발의 미중년 느낌이 강했다면 시즌 10 이후로는 미노년에 가까워진 인물입니다. 실제로 51년생이면 제 아버지(현재 손주가 있는 할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으시니까 노년이 맞긴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즌 19를 마지막으로 하차하여 더 이상 깁스를 볼 수 없다고 하는데요 워킹데드에서 릭이 하차했을 때처럼 마치 홍철 없는 홍철팀 같은 드라마가 또 생기고야 말았습니다. 

앤써니 디노조 (마이클 웨더리)

NCIS팀의 특수 요원으로 역시 경찰출신의 뛰어난 수사관입니다. 유머러스한 성격과 유머감각으로 팀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듭니다. 가끔은 장난이 지나쳐 동료들이나 상사들도 어이없어 할 때가 많지만 미워할 수 없는 성격의 잘생긴 청년입니다. 하지만 디노조 역시 후반 시즌으로 가면서 나이가 들어 미중년으로 접어들었는데요 원년멤버였던 그 또한 시즌 13을 마지막으로 하차했습니다. 중간에 투입된 캐릭터 비숍 때문이다 아니다로 말이 많은데요 진짜 이유는 본인들만 알겠습니다.

지바다비드(코티 데파브)

이스라엘 모사드 출신의 요원입니다. 아버지가 모사드의 기관장이며 오빠는 세계적인(?) 테레범이라는 에피소드가 나오는 콩가루집안의 여전사입니다. 남다른 미모와 매력으로 엄청난 팬덤이 있었는데요 토니(디노조)와 약간 썸이 있는 듯 없는 듯하다가 결국 이뤄지지 못하고 극 중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 사실을 알고 디노조가 엄청 슬퍼했는데 사실은 위장죽음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대노하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출연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하차를 하며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습니다.

티모시 맥기(숀 머리)

컴퓨터 해킹 전문가로, 팀의 기술적인 지원을 담당합니다. 지능적이면서도 솔직한 성격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시즌1에서는 정말 앳된 얼굴로 출연해서 이제 막 입사한 사회초년생 모습을 정말 잘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토니에게 매일 괴롭힘을 당하는 막냇동생 같으면서도 똑똑한 중요 캐릭터로 자리매김을 잘하기도 했고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다른 주요 멤버들이 연달아 하차하게 되며 의도치 않게 제일 중요한 메인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애비 슈토(폴리 페렛)

범죄 현장에서 범인의 흔적을 분석하는 범죄학 및 과학 전문가입니다. 실제로 범죄분석 석사학위가 있다고 해서 극에 더 몰입하기 좋은 캐릭터입니다. 고스족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스타일과 시원시원한 성격, 개성적인 외모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깁스가 유일하게 살갑게 대하는 캐릭터인데요 딸을 어릴 적에 잃은 깁스는 아마 애비를 딸처럼 여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극중에는 철없는 막내 여동생처럼 그려지긴 했지만 실제로는 토니와 동년배, 티모시에게는 한참 누나일 정도로 파워동안의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애비 역시 시즌 15를 마지막으로 하차하게 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깁스와의 사이가 좋지 않아 결정하게 됐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마크하몬(깁스)이 매번 촬영장에 데려오는 개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물림사고도 발생했기 때문에 데리고 오지 말아 달라고 여러 번 요청했지만 마크하몬은 이를 무시했고, 제작진 역시 주연인 마크하몬 편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애비는 인터뷰에서 개 때문에 악몽을 꿀 정도이며 다시 돌아갈 생각은 절대 없다고 말했답니다.

 

NCIS 줄거리

NCIS는 미국 해군 범죄사건 수사국의 팀이 해군과 관련된 범죄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각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며, 팀은 범죄현장 조사, 증거수집, 용의자 심문 등을 통해 사건을 해결합니다. 그게 미국 전역, 또는 함대에서 일어난 사건이어도 직접 출동하여 조사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감정적인 면모도 함께 그려지며, 사건 해결과 함께 그들의 성장과 우정도 다루고 있습니다.

 

감상평

아직 한국에 NCIS가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을 당시, 이 드라마를 재밌다고 추천하면 다들 CIS라고 알 정도였으나 지금은 더 많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방영기간이 길고, 시즌을 거듭하면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하나 둘 하차하게 되자 많은 팬들이 실망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새로 투입된 캐릭터는 혼자 겉돌다가 또 하차를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시즌 10까지는 꽤 긴장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도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수사드라마가 아니라 군대, 해군에서 일어나는 범죄, 또는 해병의 개인적인 범죄를 수사하는 에피소드들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선사하며, 특히 등장인물들의 개성 있고 매력적인 케미스트리와 팀워크가 시리즈의 큰 매력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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